스페이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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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나무

 

노주련 개인전

본문

  • 작가명 : 노주련
  • 기   간 : 2026-09-20 ~ 2026-10-01

큐레이터 설명

[스페이스나무 갤러리 오로라 전시 소식]

주련의 딱지: 시간을 접다

노주련 작가는 어릴 적 손끝에서 접고 던지던 딱지를 다시 꺼내어, 그 안에 쌓인 시간과 기억, 관계의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큐브(Cube)와 딱지(Ttakgi)를 중심으로 설치, 행위, 영상, 평면 작업을 넘나들며 놀이의 감각을 삶의 여정을 담은 조형 언어로 확장해 왔습니다.

작가에게 딱지를 접는 일은 단순한 놀이가 아닙니다. 접고 또 접는 반복의 행위 속에서 기억은 겹겹이 쌓이고, 지나간 시간의 흔적은 하나의 형태로 남습니다.

여러분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작은 놀이처럼,
스페이스나무에서도 오래도록 마음에 머무는 시간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전시명: 노주련 개인전〈주련의 딱지: 시간을 접다〉
전시 기간: 09.20(일) – 10.01(목)
주최, 주관: openARTs spaceMERGE
장소: 스페이스나무 갤러리 오로라
참여 작가: 노주련
문의: 055-374-3500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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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오늘의 작가전’ 청년작가전 수상전. 인사아트센터 부산갤러리, 서울

    2025 '구르기 좋은 날!',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부산

    2024 'Mirror Cube in Berlin', PG Galllery, 독일 베를린

    2023 'Mirror Cube ll',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부산

    2022 'Mirroring', 갤러리폼,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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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Artist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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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오래전부터 딱지를 접어왔다. 유년기의 놀이였던 딱지는 어느 순간 나에게 하나의 조형적 언어가 되었다. 종이를 접고, 포개고, 반복하는 작은 행위는 놀이를 넘어 노동과 사유의 시간이 되고, 그 시간은 기억의 형태로 화면에 남는다.



    이번 전시의 중심 작품 〈그린 그리움〉은 190×1,000cm의 화면 위에 수많은 비단 딱지를 접고 연결한 작업이다. 작은 딱지 하나하나는 하나의 기억이자 시간의 단위이며, 그것들이 반복되고 쌓이면서 개인의 기억은 하나의 거대한 풍경으로 확장된다.



    초록은 자라나는 색이다. 전통 오방색의 청색과 오원소의 목(木)이 지닌 생명과 성장의 의미를 바탕으로, 나는 초록을 지나간 기억이 다시 자라나는 색으로 바라본다. ‘그린 그리움’은 색과 감정, 기억과 풍경이 포개지는 이름이다.



    오로라 갤러리의 창 너머 한옥과 자연의 풍경은 작품과 마주하며 또 하나의 시간으로 존재한다. 손으로 접어 만든 풍경과 지금도 변화하는 자연의 풍경 사이에서, 관람객은 기억과 현재가 만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시간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접히고, 쌓이고, 다시 펼쳐진다.

온라인 갤러리